안산사동 어지럼증, 귀 이상 신호가 원인일 때 놓치면 안 되는 검사
며칠 전, 서른여덟 살 직장인 김 모 씨가 아침에 일어나려다 그대로 주저앉았다. 머리가 빙글빙글 돌고 속이 메스꺼워서 화장실까지 걸어가는 게 두려웠다고 한다. 처음엔 "밤을 새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다음 날 샤워할 때 고개를 숙이는 순간 또 세상이 뒤집혔다. 동네 내과에서 빈혈 검사도 해봤지만 정상. 결국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이런 사례, 우리 주변에서 정말 흔하다. 어지럼증을 단순히 '빈혈 탓' 혹은 '피곤해서'라고 치부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 어지럼증의 상당수는 귀에서 비롯된다. 특히 안산사동에서 어지럼증을 겪는 분들이라면 귀 상태부터 점검하는 게 순서다. 어지럼증의 70%는 귀에서 시작된다 어지럼증 환자 10명 중 7명은 귀 질환이 원인이라는 통계가 있다.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귀 안쪽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아무리 튼튼한 사람도 서 있기조차 힘들어진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은 크게 세 가지다. 질환 주요 증상 지속 시간 재발률 이석증 자세 변화 시 빙글빙글 도는 현기증, 구토 수십 초-1분 이내 1년 내 50% 재발 메니에르병 난청, 이명, 귀 충만감 동반한 어지럼증 20분-12시간 치료 없으면 반복 전정신경염 갑자기 시작되는 심한 어지럼증, 오심 수일-수주 재발 드물지만 후유증 가능 이 표를 보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진다. 이석증은 자세를 바꿀 때만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메니에르병은 귀 기능 자체가 망가지는 병이다. 전정신경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라 한 번 크게 앓고 나면 재발이 적다. 내가 안산사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만난 환자들의 패턴을 보면, 이석증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40-50대 여성 환자 비율이 높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석증 환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65-70%에 달한다. 칼슘 대사와 호르몬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