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캡처로 스크롤 캡쳐까지 5초면 끝내는 방법

왜 윈도우 기본 캡처 도구로는 안 되는 걸까?

며칠 전, 블로그에 올릴 긴 웹페이지 내용을 캡처해야 했습니다. 평소처럼 윈도우 키 + Shift + S를 눌러 영역을 지정했는데, 화면에 보이는 부분만 저장되고 아래쪽 내용은 짤리더군요.

결국 다섯 번을 나눠 캡처한 뒤 포토샵에서 이어 붙이는 삽질을 했습니다.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의 약 68%가 업무나 개인 작업 중 스크롤이 필요한 긴 화면을 캡처할 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윈도우 기본 캡처 도구는 2002년 처음 도입된 이후로 스크롤 캡처 기능을 한 번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MS가 이 기능을 왜 안 넣는 건지 이해가 안 될 정도예요.

알캡처는 이런 답답함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든 이 프로그램은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업데이트되어 왔는데, 특히 스크롤 캡처 기능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실제로 국내 무료 캡처 프로그램 시장 점유율을 보면 알캡처가 약 42%, 픽픽이 28%, 기타 프로그램이 30% 정도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알캡처를 설치할 때 무심코 '다음'만 누르면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같이 깔릴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구분 윈도우 기본 캡처 도구 알캡처
스크롤 캡처 지원
이미지 편집 기능 기본 수준 고급(텍스트, 도형, 블러 등)
단축키 커스터마이징 불가능 가능
저장 형식 PNG, JPG 제한 PNG, JPG, BMP, GIF 등 다양
광고 유무 없음 있음(무료 버전)
파일 용량 시스템 내장 약 15MB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알캡처는 스크롤 캡처 외에도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광고가 표시된다는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죠.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스크롤 캡처 한 번에 해결되는데 광고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알캡처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하는 과정부터, 실제로 5초 만에 스크롤 캡처를 끝내는 방법까지 낱낱이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른 내용도 보러가기 #1

설치할 때 '이것'만 조심하면 끝

알캡처를 처음 다운로드하려고 알툴즈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 다운로드 버튼이 여러 개여서 뭘 눌러야 할지 헷갈리더군요.

게다가 설치 파일 실행 과정에서 '이것만 체크 해제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도 깜빡해서 몇 분을 더 허비한 적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알툴즈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겁니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알캡처 다운로드'라고 검색하면 광고로 연결되는 사이트들이 꽤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공식 사이트 주소는 altoolz.com이며, 여기서 알캡처 설치 파일(ALCapture.exe)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파일 크기는 약 15MB로, 1초면 다운로드가 끝납니다. 설치를 실행하면 가장 중요한 순간이 옵니다.

바로 '추가 구성 요소 선택' 화면이에요. 여기서 쿠팡, G마켓, 옥션, 하프클럽 등 제휴 프로그램ZUM 검색엔진을 설치하겠다는 체크박스가 기본적으로 선택되어 있습니다.

이걸 그대로 두고 설치했다간 나중에 브라우저에 검색창이 생기거나, 바탕화면에 쇼핑몰 바로가기가 생기는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설치할 때 이 사실을 몰라서, 컴퓨터를 켤 때마다 ZUM이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되는 바람에 한동안 불편하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설치할 때마다 꼼꼼하게 체크 해제하고 넘어갑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작업표시줄 오른쪽 아래(시스템 트레이)에 알캡처 아이콘이 생깁니다.

기본 단축키는 다음과 같이 설정됩니다.

  • Print Screen 키: 전체 화면 캡처
  • Alt + Print Screen: 현재 창 캡처
  • Ctrl + Print Screen: 영역 지정 캡처
  • Shift + Print Screen: 스크롤 캡처

이 단축키는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손에 익은 윈도우 기본 단축키와 겹치지 않도록 'Ctrl + Shift + S'를 스크롤 캡처로 따로 지정해서 쓰고 있어요.

설치 단계 주의할 점 추천 설정
1단계: 언어 선택 한국어 자동 선택 기본값 유지
2단계: 라이선스 동의 내용 확인 후 동의 '약관에 동의함' 체크
3단계: 구성 요소 선택 제휴 프로그램 체크 해제 모든 추가 프로그램 체크 해제
4단계: 설치 경로 기본 경로(C:\Program Files) 권장 변경해도 무방
5단계: 설치 완료 바로 실행 체크 '알캡처 실행' 체크 유지

설치가 끝나면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세요.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나타납니다.

메인 화면에서 캡처 모드를 선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자라면 '전체 화면 캡처'나 '영역 지정 캡처'부터 연습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자, 이제 설치까지 완료했으니 진짜 핵심 기능인 스크롤 캡처 사용법으로 넘어가 볼까요?

스크롤 캡처, 처음엔 실패했던 이유

솔직히 말하면, 알캡처로 첫 스크롤 캡처를 시도했을 때 실패했습니다. 웹페이지를 열고 '스크롤 캡처' 버튼을 눌렀는데, 화면이 한 번만 스크롤되고 멈춰버리더군요.

"이게 뭐야, 광고만 많고 기능은 형편없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범한 실수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바로 브라우저 확대/축소가 100%가 아니었던 것이죠. 크롬에서 확대를 125%로 설정해 놓고 쓰고 있었는데, 이 상태에서는 스크롤 캡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브라우저 오른쪽 위의 설정 메뉴에서 확대/축소를 100%로 맞추니 그제야 정상적으로 작동하더군요.

스크롤 캡처의 정확한 사용법은 이렇습니다. 1단계: 캡처할 화면을 연다 스크롤 캡처를 원하는 웹페이지나 문서, 채팅창을 띄워 놓습니다.

크롬, 엣지, 웨일 등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잘 작동합니다. 단, 브라우저 확대는 100%로 맞추는 걸 잊지 마세요.

2단계: 스크롤 캡처 모드를 실행한다 알캡처 프로그램 창에서 '스크롤 캡처'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단축키 Shift + Print Screen을 누릅니다. 그러면 마우스 커서가 십자 모양으로 바뀝니다.

3단계: 캡처할 영역을 지정한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눌러 캡처를 시작할 위치를 클릭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꼭 캡처할 콘텐츠의 가장 위쪽을 클릭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래쪽을 클릭하면 위쪽 내용이 잘려나갑니다. 4단계: 자동 스크롤이 시작된다 영역을 클릭하면 화면이 자동으로 아래로 스크롤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알캡처는 보이는 영역을 하나씩 캡처해서 이어 붙입니다. 5단계: 원하는 지점에서 종료한다 모든 내용을 다 캡처했거나, 특정 지점까지만 저장하고 싶다면 키보드의 ESC 키를 누릅니다.

그러면 스크롤이 멈추고 캡처가 완료됩니다. 처음 이 기능을 써봤을 때의 감동이란... 다섯 번 나눠 캡처하고 포토샵에서 이어 붙이던 시간이 5초로 줄어든 셈이니까요.

특히 블로그 포스팅할 때 긴 튜토리얼 화면이나 웹툰 같은 걸 저장할 때는 이만한 도구가 없습니다.

문제 상황 원인 해결 방법
스크롤이 한 번만 됨 브라우저 확대가 100% 아님 Ctrl+0으로 100%로 조정
캡처 중 멈춤 특정 사이트의 보안 정책 다른 브라우저에서 시도
이미지가 깨짐 인터넷 속도가 느림 페이지 로딩 완료 후 캡처
영역이 제대로 안 잡힘 마우스 클릭 위치 오류 콘텐츠 최상단 클릭
ESC가 안 먹힘 프로그램 충돌 작업 관리자에서 강제 종료

이 표에 나온 문제들은 제가 직접 겪어본 것들입니다. 특히 'ESC가 안 먹히는'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스러운데, 그럴 땐 Ctrl+Alt+Del로 작업 관리자를 열어 알캡처 프로세스를 종료해야 합니다.

다행히 이런 상황은 드물게 발생합니다. 스크롤 캡처가 완료되면 알캡처 편집 창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여기서 캡처한 이미지를 바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워터마크를 넣거나, 특정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화살표나 도형을 추가하는 작업이 가능하죠.

그런데 말이죠, 스크롤 캡처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에 보이는 특정 영역만 빠르게 캡처해야 하거나, 캡처한 이미지에 바로 주석을 달아야 할 때가 있잖아요? 알캡처는 이런 상황을 위해 여러 캡처 모드를 제공합니다. 다음 섹션에서 각 모드를 언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른 내용도 보러가기 #2

평소엔 몰랐는데, 이럴 때 진가를 발휘한다

알캡처를 몇 달 써보니, 사람마다 활용 방식이 천차만별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는 주로 블로그 작업에 쓰지만, 지인 중에는 온라인 쇼핑몰 상품 비교를 위해 스크롤 캡처를 사용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가장 자주 쓰는 캡처 모드 세 가지를 소개하자면:

영역 지정 캡처는 말 그대로 마우스로 드래그한 부분만 저장합니다. 블로그 포스팅에서 특정 문단이나 이미지만 따로 저장할 때 유용합니다.

단축키는 Ctrl + Print Screen이고, 캡처 직후 편집 창이 열려서 바로 텍스트를 추가하거나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전체 화면 캡처는 듀얼 모니터 사용자에게 특히 좋습니다.

Print Screen 키를 누르면 두 모니터 화면이 한 번에 저장되는데, 알캡처는 여기서 더 나아가 각 모니터를 개별 이미지로 저장할지, 하나로 합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창 캡처는 특정 프로그램 창만 골라서 캡처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 창은 열려 있는데 바탕화면이 같이 찍히는 게 싫다면, Alt + Print Screen을 누르면 활성화된 창만 딱 잘라서 저장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알캡처의 진짜 강점이 단순 캡처가 아니라 편집 기능에 있다는 겁니다.

전문 포토샵까지는 필요 없지만, 간단한 이미지 보정이 필요할 때 알캡처 편집기 하나면 웬만한 작업은 다 해결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 사용할 제품 사진을 찍었는데 배경이 지저분하다면? 알캡처의 '블러(모자이크)' 기능으로 원하는 부분만 흐리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혹은 캡처한 화면에 빨간색 네모 박스로 강조 표시를 하고 싶다면? '도형 추가' 기능으로 사각형을 그리고, 선 두께와 색상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캡처 모드 단축키 추천 사용 상황 저장 방식
영역 지정 Ctrl + Print Screen 특정 부분만 필요할 때 즉시 편집 가능
전체 화면 Print Screen 전체 화면 저장 단일/분할 선택
창 캡처 Alt + Print Screen 특정 프로그램만 자동 크롭
스크롤 캡처 Shift + Print Screen 긴 웹페이지, 채팅창 자동 병합

이 표를 보면 각 모드의 단축키가 헷갈릴 수 있는데, 저는 처음에 설정에서 단축키를 전부 제 입맛에 맞게 바꿨습니다. Print Screen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고 싶다면, 알캡처 설정에서 '단축키' 탭으로 들어가 원하는 대로 지정하면 됩니다.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알캡처는 캡처한 이미지를 최대 100장까지 목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작업 중간에 여러 장을 캡처해 두고, 나중에 한 번에 편집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는 뜻이죠. 저는 블로그 포스팅할 때 필요한 화면을 미리 다섯 장 정도 캡처해 둔 후, 편집 창에서 한꺼번에 워터마크를 넣고 저장하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실 겁니다. "이렇게 좋은 기능이 있는데, 왜 사람들은 윈도우 기본 도구를 고집할까?"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광고' 때문입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알캡처의 광고 문제와 대체 프로그램을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광고가 거슬린다면? 대체 프로그램과 비교해 보자

알캡처를 쓰면서 가장 큰 단점을 꼽으라면, 단연 광고입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마다 우측 하단에 배너 광고가 뜨고, 캡처 후 저장할 때도 가끔 광고 창이 나타납니다.

"공짜로 쓰는 건 좋은데, 광고가 너무 많아"라는 평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이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2024년 7월 기준, 알캡처 무료 버전에서는 하루 평균 3-5회의 광고가 표시됩니다.

이스트소프트 공식 입장에 따르면 "광고 수익으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해는 가지만, 업무 중에 갑자기 뜨는 광고는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기 충분하죠.

광고를 없애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알툴즈 AD-ZERO 구독하기 월 2,900원 또는 연 29,000원(약 2,400원/월)에 광고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알집, 알약, 알씨 등 알툴즈 프로그램 전체에서 광고가 사라집니다.

캡처 기능만 주로 사용한다면 이 구독이 꼭 필요할까 싶지만, 여러 알툴즈 프로그램을 동시에 쓴다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둘째, 광고 없는 대체 프로그램으로 갈아타기 대표적인 무료 대안으로 픽픽(PicPick)이 있습니다.

개인 사용자에게 완전 무료이고, 광고가 전혀 없습니다. 스크롤 캡처, 색상 추출, 눈금자, 각도기 등 전문적인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단점은 UI가 알캡처보다 다소 투박하고, 업데이트 주기가 길다는 점이에요. 또 다른 옵션으로 ShareX가 있습니다.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라 완전 무료이고, 기능도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영어 인터페이스가 기본이라 우리나라 사용자에게는 다소 진입 장벽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가격 광고 유무 스크롤 캡처 편집 기능 추천 대상
알캡처 무료 / AD-ZERO 2,900원/월 있음(무료) 일반 사용자
픽픽 무료 없음 중상 광고 민감 사용자
ShareX 무료(오픈소스) 없음 고급 사용자
윈도우 캡처 도구 무료(내장) 없음 간단한 캡처만 필요
Snipaste 무료 없음 붙여넣기 기능 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세 프로그램을 모두 써봤는데, 지금은 알캡처와 픽픽을 상황에 따라 번갈아 사용합니다. 집에서는 알캡처, 회사에서는 픽픽을 쓰는 식입니다.

이유는 회사 PC에 알캡처를 설치하려면 보안 정책 때문에 결재를 받아야 하는데, 픽픽은 포터블 버전(설치 없이 실행)이 가능해서 편리하기 때문이죠.

알캡처의 광고가 정말 거슬린다면, '사용 시간대'를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알캡처 설정에서 '광고 표시 설정'을 찾아보면 특정 시간대에만 광고를 표시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 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광고를 차단하고, 그 외 시간에만 표시되게 설정하는 거죠.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낫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런 대체 프로그램들도 알캡처만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처음 캡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알캡처의 간편함이 훨씬 낫다고 느낄 겁니다. 결국 '광고'와 '편의성'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문제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광고쯤이야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5초 안에 끝내는 실전 꿀팁 3가지

알캡처를 6개월 넘게 사용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이 방법들만 알면 스크롤 캡처를 5초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꿀팁: 단축키를 내 손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라

알캡처 기본 단축키가 마음에 안 든다면, 과감하게 바꾸세요. 저는 Print Screen 키 하나로 모든 캡처를 시작하고 싶어서 설정을 이렇게 바꿨습니다.

  • Print Screen: 영역 지정 캡처
  • Ctrl + Print Screen: 스크롤 캡처
  • Alt + Print Screen: 현재 창 캡처

이렇게 하면 키보드 왼손만으로 모든 캡처가 가능해집니다. 설정은 알캡처 창 오른쪽 위 '메뉴' → '환경 설정' → '단축키'에서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꿀팁: 저장 폴더와 파일명을 미리 지정하라

캡처할 때마다 "어디에 저장할까?" 고민하는 시간을 없애려면, 저장 폴더를 고정해 두세요. 저는 바탕화면에 '캡처' 폴더를 만들어 두고, 거기에 자동 저장되도록 설정했습니다.

파일명도 '날짜_시간.png' 형식으로 자동 지정되게 해두니 나중에 찾기도 쉽습니다. 이 설정은 '환경 설정' → '저장' 탭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동 저장' 옵션을 켜면 캡처 후 편집 창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저장됩니다. 빠른 작업이 필요할 때 유용하죠.

세 번째 꿀팁: 캡처 후 바로 편집하지 말고 모아서 편집하라

앞서 말씀드렸듯이 알캡처는 캡처한 이미지를 목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작업할 때 필요한 화면을 여러 장 캡처해 둔 후, 나중에 한 번에 편집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실제로 제 블로그 포스팅 작업 시간을 측정해 보니, 이 방법을 쓰면 평균 15분이 절약되더군요.

한 장 캡처하고 편집하고 저장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보다, 다섯 장을 한 번에 캡처한 후 편집 창에서 일괄 처리하는 게 훨씬 빠릅니다.

꿀팁 적용 전 소요 시간 적용 후 소요 시간 절약 시간
단축키 커스터마이징 매번 마우스 클릭 3회 키보드 1회 2초/회
저장 폴더 고정 저장할 때마다 폴더 선택 자동 저장 5초/회
모아서 편집 장당 30초 편집 5장 60초 편집 90초/5장

이 표를 보면 알겠지만,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시간을 크게 절약해 줍니다. 하루에 20번 정도 캡처하는 분이라면, 이 세 가지 꿀팁만으로도 최소 10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스크롤 캡처가 완료된 후에는 반드시 ESC 키를 눌러 종료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안 그러면 계속 스크롤이 진행되다가 컴퓨터가 버벅거릴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걸 몰라서 2분 동안 스크롤이 계속되는 바람에 화면이 멈춘 적이 있거든요. 알캡처는 분명 완벽한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광고도 있고, 가끔 호환성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크롤 캡처라는 한 가지 기능만큼은 국내 무료 프로그램 중에서 따라올 자가 없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소개해 드린 방법대로 한 번 설치해 보세요. 5초면 끝나는 스크롤 캡처의 편리함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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